"남자들 첫사랑 못 잊는다vs잊는다"···의견 확 갈리는 '애로부부' 토론 주제

'애로부부' 출연진이 '남자들은 첫사랑을 못 잊는다'는 풍문에 대해 치열한 갑론을박을 벌였다.

입력 2020-10-11 14:57:06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남자의 첫사랑 무덤까지 간다고 사랑의 기준은 언제나 너였어~"


남자의 첫사랑을 소재로 다루는 노래 혹은 작품들이 많은 이유는 그만큼 첫사랑이 소중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로 인해 남자들은 첫사랑을 못 잊는다는 풍문이 생겨나기까지 했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모두가 첫사랑을 가슴에 품고 있는 건 아니었다.


오는 12일 방송되는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는에서는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남편과 그런 남편 때문에 위험한 관계에 빠진 아내의 사연을 다룬 애로드라마 '비밀친구'가 공개된다.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이날 사연을 지켜보던 MC 최화정은 남자의 첫사랑을 화두로 꺼내든다.


최화정은 "남자들은 첫사랑을 못 잊는다고들 하던데"라고 말문을 열고, 이용진은 고개를 푹 숙인 채 "잊는다. 감정은 잊어버리지만 누구에게나 기억은 있는 거다"라고 말한다.


양재진도 "뭐 기억은 나지만 잘 산다. 첫사랑이 남자에게 굳이 의미 있다는 건 만들어진 얘기다"라고 답한다.


인간 본성상 완성되지 못한 것에 대해 집착할 뿐이라는 것이다.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건축학개론'


그러자 최화정은 "못 잊더라. 이건 어떤 학설보다도 내 경험상 그렇더라"라며 반론을 펼친다는 전언이다.


홍진경이 "누가 언니 두고 첫사랑 못 잊었냐"라고 묻자, 최화정은 "많이 못 잊더라"라며 애틋한 표정을 지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애로부부'는 채널A와 SKY 채널에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