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UFC 전설' 코너 맥그리거가 성추행 파문에 휩싸였다.
13일(현지 시간) 해외 다수의 외신은 코너 맥그리거가 술집에서 성기를 노출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코너 맥그리거는 지난 10일 프랑스 코르시카의 한 술집에서 피해 여성을 상대로 자신의 신체를 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를 주장한 여성은 자신이 겪은 일을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으며 코너 맥그리거는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에서 코너 맥그리거는 자신의 모든 혐의를 부인했으며 현재 조사를 마치고 귀가조치 됐다.
해당 사건과 관련해 경찰 측은 "신고자가 증언한 바에 따르면 코너 맥그리거의 행동은 성폭행 시도로 볼 수 있는 여지가 있다"라며 "경찰 조사가 불가피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코너 맥그리거의 매니저 오디 아타는 "맥그리거를 기삿거리, 돈을 뜯어내기 위한 타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너무 화가 난다"라고 크게 분노했다.
한편 코너 멕그리거는 UFC 페더급·라이트급 챔피언으로 종횡무진 활약하던 중 지난 6월 은퇴를 선언해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최근 코너 맥그리거는 모나코 왕비 샬렌과 한 조를 이뤄 수상자전거를 타고 180km 바다 위를 달리는 자선 경주대회를 준비했다.
한 달 전부터 준비한 프로젝트이지만 코너 맥그리거는 이번 성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으며 출전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