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단거리 황제' 우사인 볼트 코로나19 확진

'육상 단거리 황제' 우사인 볼트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입력 2020-08-25 06:36:43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육상 단거리 황제' 우사인 볼트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24일(현지 시간) 자메키아 현지 매체는 우사인 볼트(Usain Bolt, 34)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볼트는 지난 21일 자신의 생일 깜짝 파티에 참석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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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메이카에서 열린 그의 생일 파티에 참가한 사람들은 마스크도 쓰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볼트는 22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23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해졌다.


이에 볼트는 인스타그램에 침대에서 찍은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Instagram 'usainbolt'


영상에서 그는 "좋은 아침입니다. 소셜 미디어를 확인했는데 내가 확진됐다고 하더라"면서 "지난 토요일에 검사를 받았으며 책임감 있게 행동하려고 자가격리를 하려고 하며 증상은 없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어떤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자메이카 육상선수로서 남자 100m, 200m 세계 신기록을 보유한 그는 올림픽에서 무려 8개의 금메달을 따기도 했다. 그는 지난 2017년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