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휴가 잘려 "제발 코로나 사라져라"라고 극대노한 '군인' 이홍기

군 복무 중인 FT아일랜드 이홍기가 코로나19로 인해 휴가가 제한되자 답답함을 호소했다.

입력 2020-08-19 11:06:24
Instagram 'skullhong12'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군 복무 중인 FT아일랜드 이홍기가 코로나19로 인한 답답한 상황을 토로했다.


지난 18일 이홍기는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셀프카메라 사진을 올렸다.


사진을 올리면서 그는 제발 코로나 진짜 제발 사라져라"라고 호소했다.


해당 게시물에 지인들은 "휴짤이냐?(휴가 짤렸냐?)"고 물었고 이홍기는 "짜증 나네", "보상 제대로 안 주면 1303(국방헬프콜)이다" 등의 답변을 남겼다.



Instagram 'skullhong12'


코로나19로 인해 군인 신분인 이홍기가 휴가가 제한되자 안타까움을 호소한 것이다.


이날 국방부는 코로나19 확산 조짐에 따라 19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앞으로 2주 동안 모든 부대를 대상으로 휴가를 중단하기로 했다.


기존 수도권·부산 지역에 적용 중인 거리두기 2단계를 전 부대로 확대한 것이다.


이홍기뿐 아니라 실제로 많은 군인이 코로나19로 인해 예정된 휴가가 잘린 상황이라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한편 이홍기는 지난해 9월 육군으로 입대해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고 있다.


Instagram 'skullhong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