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폭우로 침수된 광주 납골당 기사에 '사리곰탕' 사진 올린 무개념 트위터리안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한 트위터리안이 광주 납골당 침수와 관련해 도 넘은 게시글을 올려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해당 트위터리안의 게시글이 올라와 누리꾼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게시글에는 '사리곰탕' 사진과 함께 "진국의 맛!"이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Facebook '광주 대신 전해드립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는 언론이 보도한 광주 납골당 침수 사건에 대해 리트윗한 것으로 유골함을 사리곰탕에 비유한 내용이었다.


뼛가루가 빗물에 잠긴 모습을 사리곰탕 컵라면 같다고 비하한 것이다.


트위터리안의 황당한 게시글에 누리꾼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이들은 "미친 거 아닌가?", "말도 안 나온다. 고소 각이다", "농심 빨리 고소해주세요" 등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Facebook '광주 대신 전해드립니다'


한편 광주는 몇 주째 지속된 폭우로 지역 곳곳이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특히 광주 북구에 위치한 새로나추모관의 경우 지하 1층이 침수돼 유골함이 모두 잠겨버리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납골당 관계자들이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며 억울함을 풀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