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동료' 오리에 동생 살해한 용의자, 경찰에 '자수'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서지 오리에의 동생 크리스토퍼 오리에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용의자가 지난 14일 밤 6시 경찰에 자수했다고 전했다.

입력 2020-07-15 22:18:16
서지 오리에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토트넘 홋스퍼의 수비수이자 손흥민의 같은 팀 동료인 수비수 서지 오리에의 동생을 살해한 용의자가 경찰에 자수했다. 


15일(한국 시간)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서지 오리에의 동생 크리스토퍼 오리에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용의자가 지난 14일 밤 6시 경찰에 자수했다고 전했다. 


같은 날 프랑스 메체 '라 데페체'는 이번 사건이 사랑 싸움에서 발생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앞서 크리스토퍼 오리에는 지난 13일 오전 5시 프랑스 툴루즈에 있는 한 나이트클럽에서 복부에 총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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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주민에 의해 병원에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총격을 가한 가해자는 현장에서 도주했으나 조여오는 경찰의 수사망에 두려움을 느끼고 자수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동생이 숨진 날 오리에는 아스널과의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에 출전해 2대 1 승리를 이끌었다. 


오는 16일 뉴캐슬과 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는 토트넘은 오리에에게 출전을 강요하지 않을 것이며 프랑스로의 휴가 또한 허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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