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1일(일)

"제게 숨긴 채 '성기 확대 수술' 받고 온 남친과 성관계할 자신이 없습니다"

YouTube '알성달성'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20대 후반, 4년째 연애 중인 평범한 여성은 남자친구와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즐기고 있었다. 


그런데 최근 문제가 생겼다. 남자친구가 말도 없이 성기 확대 수술을 하고 돌아온 것. 


지난달 20일 유튜브 채널 '알성달성'에 공개된 영상에는 남자친구가 성기 확대 수술을 받고 돌아와 고민이라는 여성 A씨의 사연이 담겼다. 


사연에 따르면 남친은 오히려 예전보다 더 좋을 수 있다고 말하지만 A씨는 오히려 걱정이 앞선다. 




YouTube '알성달성'


이전까지 성생활을 즐기는 데 있어 전혀 문제가 없었기 때문이다. 


A씨는 "남친이 바람피우는 건 아닌지 의심까지 든다"며 "수술한 성기를 보고 성관계를 할 자신이 없다"고 전했다. 


영상 속에서 사연을 소개한 안영미는 "자신은 만족스러웠는데 혹시 만족하지 못한 건가? 나만을 위해 수술한 건 아닌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 수 있다"라며 A씨의 심정을 이해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예민한 건가요?"라는 A씨의 질문에 "전혀 예민한 게 아니다"라고 답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안영미는 "(남친이) 지나가듯 이라도 (A씨에게) 얘기했었으면 서운하지는 않았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운한 마음부터 솔직하게 말하는 게 우선이라고 조언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도 A씨의 심정에 동감했다. 이들 또한 "정말 의심까지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대화와 소통이 연인을 위한 최소한의 배려라고 입을 모았다. 


성기가 클수록 연인을 더욱 만족시킬 수 있다는 건 어쩌면 남성들의 착각일지도 모른다. 


대화할 연인이 있다면 성생활에 대해 서로 얼마나 만족하고 있는지 충분한 대화를 나눠야 혹시 모를 오해를 사지 않을 수 있다.  


YouTube '알성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