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 정국의 '대한독립 만세'를 일본어로만 '대한민국 만세'로 번역한 네이버 브이앱

네이버 브이앱 측이 방탄소년단 정국이 외친 '대한독립 만세'를 번역하는 과정에서 실수를 했다.

입력 2020-07-15 15:45:50
V live 'BTS'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인터넷 방송 플랫폼 브이앱이 번역 실수를 범해 대중의 뭇매를 맞았다.


지난 14일 V live 채널 'BTS'에는 방탄소년단 자체 예능 프로그램 '달려라 방탄' 108회가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단체 격투게임 '갱비스트'에 푹 빠진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멤버들은 열과 성을 다해 게임에 임했고, 최후의 승자는 슈가였다. 곧이어 멤버들은 다시 게임을 이어갔다.



V live 'BTS'


정국은 사기를 올리고 싶었는지 "대한독립 만세!"를 시원하게 외치며 게임을 시작했다.


이때 팬들은 일본어로 번역된 자막을 보고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대한독립 만세'가 아닌 '대한민국 만세'가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이다.


영어, 중국어의 경우에는 올바르게 번역이된 상태였던 만큼 분노는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V live 'BTS'


온라인 커뮤니티


팬들은 "일본 눈치 보는 거냐", "대한독립 만세를 대한독립 만세라 하지 못한다니" 등 불만을 표했다.


결국 몇몇 이들은 브이앱 측에 자막을 바꿔달라고 항의했다며 인증샷을 남기기도 했다.


항의가 빗발친 탓일까. 현재 브이앱 측은 논란의 자막을 '대한독립 만세'로 수정한 상황이다.


※ 관련 영상은 20분 6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V live 'B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