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16살·14살인데 주식만 '1780억원'어치 갖고 있는 한국의 금수저 남매

미용 의료기기 전문 기업 클래시스 장성재 대표의 두 자녀가 각각 보유한 주식의 평가액이 89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력 2020-05-28 11:34:50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국내 10대 청소년 중 가장 많은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이는 장성재 클래시스 대표의 자녀 석원 군과 서윤 양인 것으로 드러났다. 


석원 군은 2004년생, 서윤 양은 2006년생이다. 


지난 25일 아시아 경제는 상장사의 20대 미만 주주의 지분 평가액을 분석한 결과 석원 군과 서윤 양이 보유한 주식의 지분 평가율이 가장 높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각각 클래시스 주식 549만 7,307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평가액은 890억 5,637만 원(지난 21일 기준)에 달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열여덞 열아홉'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클래시스는 지난 2007년 설립돼 그해 12월 28일 코스닥에 상장한 미용 의료기기 전문 기업이다. 


대표 제품은 슈링크. 초음파를 통해 콜라겐 재생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피부 탄력을 개선해주는 의료기기다. 


지난 2018년 웹 예능을 통해 슈링크가 소개되면서 클래시스의 실적 또한 개선됐고 이것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이달 클래시스의 주식은 1만 1천 원에서 1만 6천 원대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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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서윤 남매 뒤를 이은 건 허용수 GS에너지 대표의 큰아들 석홍 군(19)이다. 석홍 군이 보유한 주식은 388억 616만 원으로 평가된다.


그다음은 CSA 코스믹의 주식 651만9049주를 보유한 조성아 CSA 코스믹 대표의 친인척인 조토리 양(17)으로 평가액은 271억 8, 443만 원이다.


이어 허용수 GS에너지 대표의 차남 정홍 군(16, 평가액 239억 7,060))이 이름을 올렸다. 


6위부터 12위에 있는 10대 인물들은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의 손주들로 이들이 가지고 있는 주식은 약 200억 원 정도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