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북한 주민들 교육사업에 '60억원' 지원한다"

정부가 북한 주민들의 역량 지원을 위해 6년간 남북혁력기금 6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입력 2020-05-27 14:50:39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정부가 올해부터 6년간 북한에 490만 달러(한화 약 60억원)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지원은 유엔 아태경제사회위원회(UNESCAP)의 요청에 의한 것으로 북한 주민들의 통계 분야 교육에 사용될 예정이다.


27일 정부는 제314차 남북교류협력추진위원회를 열고 'UNESCAP의 대북지속가능발전 역량 지원사업'에 대한 남북협력기금 지원안을 심의·의결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UNESCAP의 북한에 대한 지속가능 발전 역량 지원사업을 위해 앞으로 6년간 남북협력기금 490만 달러(약 60억원)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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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Food Programme


올해 1차 사업비는 72만달러(약 9억원)로 측정됐으며, 매년 사업계획에 따라 분할 지급할 예정이다.


UNESCAP은 빈곤 종식, 환경 오염 등 보편적인 세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엔 회원국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을 주관하고 있다.


이에 UNESCAP는 북한 주민에게 국제 통계원칙, 통계 이용성 향상 등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통일부에 남북협력기금 지원을 요청했고, 통일부가 승인했다.


정부는 "북한의 국제사회 편입과 향후 남북 간 하나의 시장 구현에 동 사업이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매년 연례보고서를 받아 기금 집행 투명성을 강화하는 등 사후관리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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