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 사인마' 삼성라이온즈 야구선수의 소름 돋는(?) 미담

삼성라이온즈의 '연쇄 사인마' 김상수 선수의 미담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있다.

입력 2020-05-25 18:59:05
뉴스1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시즌이 시작되는 동시에 아이돌급 인기를 누리며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스포츠 선수들.


팬들은 선수들을 보기 위해 많게는 몇 시간씩 기다리며 사인을 받는다. 이런 팬들의 마음을 알고 성심껏 팬서비스하는 선수가 있다.


바로 삼성 라이온즈의 김상수 선수다. 그는 팬들 사이에서 일명 '연쇄 사인마'로 불린다. 팬들을 위해 사인을 해주는 것을 아끼지 않아 나온 별명이다.


훌륭한 팬서비스 덕일까, 김상수에게는 늘 미담이 따라다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그의 미담이 공개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지난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삼성 라이온즈 김상수 선수의 미담을 담은 글이 올라왔다.


글에 따르면 한 팬은 다른 선수의 사인을 받기 위해 대기 중이었으나, 김상수와 눈이 마주쳤다는 이유로 사인을 받아야만 했다고 한다.


또 다른 팬은 "코칭스텝과 선수진이 휙휙 지나가는데 김상수만 유일하게 '사인해드릴까요?'라고 물었다"며 "사진까지 찍어준 다음 황급히 버스로 뛰어갔다"고 말했다.


김상수는 야구 꿈나무 팬들에게도 잊을 수 없는 훈훈한 팬서비스를 남겼다.



온라인 커뮤니티


비 오는 날 길 건너편의 초등학생 무리가 사인을 받으러 오려 하자, "위험하니 그냥 거기 있어"라고 말한 뒤 달려갔다고 한다.


이 밖에도 김상수는 팬이 알아봐 주면 반갑게 인사해주고, 본인 소유의 야구용품에 사인해서 나눠주는 등의 최고의 팬서비스를 선사했다.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요즘 팬서비스 안 해주는 선수들이 많아 서운했는데 김상수 선수는 다른 것 같다", "실력만큼 인성도 좋다", "글만 봐도 훈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