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01일(수)

'코로나 환자' 들고 춤추는 영상 찍어 SNS에 올린 해외 간호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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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동현 기자 = 코로나19 환자가 담긴 듯한 '바디백'을 들고, 춤을 추는 간호사들의 모습이 분노를 사고 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COVID-19'라고 적힌 바디백을 어깨에 들쳐멘 간호사들이 덩실덩실 춤을 추고 있는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간호사들은 6명이 함께 바디백을 나눠 든 상태로 반대쪽 팔과 몸을 흔들며 앞으로 복도를 걸었다.


이들은 신이 난 듯 리듬을 타며 춤을 췄고 간호사는 입에 미소를 지어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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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에 따르면 해당 병원은 푸에르토리코의 산후안(San Juan)에 위치한 병원으로 병원 직원들이 직접 영상을 찍어 틱톡(TikTok)에 게시한 것으로 추정된다.


아직 해당 영상이 촬영된 정황에 대해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으나, 데일리메일 및 일부 외신은 바디백에 실제로 코로나19 사망자의 시신이 들어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바디백을 들쳐 메고 춤을 추는 간호사들의 모습이 최근 화제가 된 가나 장례식 모습과 흡사해 이를 따라 한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도 있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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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은 공개되자마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졌고, 많은 누리꾼의 분노를 샀다.


누리꾼들은 "어떻게 이런 장난을 칠 수 있냐", "만약 진짜 시체가 아니라고 해도, 이건 모든 환자를 모욕하는 행위다", "가나 장례식 문화와는 엄연히 다른 행동이다", "코로나로 아픈 일을 당한 사람들이 보면 얼마나 슬플까"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이들을 비난했다.


반면 일부 누리꾼은 "진짜 시신으로 장난칠 리가 없다", "하나의 유머 브랜드로 해석해야 한다", "코로나19를 이겨내자는 응원의 메시지 같다" 등의 반응으로 영상 속 간호사들을 옹호하기도 했다.


현재 해당 영상의 정확한 출처와 당시 상황을 밝혀내기 위해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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