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다음 10가지 중 3개 이상 해당된다면 당신은 '최강 예민 보스'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하숙집 딸들'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주변에 꼭 예민한 사람들이 한두 명 이상은 있을 것이다.


우리는 이런 이들을 '예민 보스'라고 부른다.


하지만 예민 보스 중에서도 최강 예민 보스들이 있다.


이들의 예민함은 흘러넘쳐 바닥을 적시다 못해 강이 되어버릴 정도다.


예민 보스들은 물론 장점도 있지만, 단점이 많은 편이다. 이에 자신의 성격을 고치지 못하면 타인을 힘들게 할 수도, 자신을 힘들게 할 수도 있다.


그래서 오늘은 자신이 혹은 지인이 예민 보스 중의 예민 보스, 최강 예민 보스인지 알아볼 수 있는 체크리스트를 준비해봤다.


아래 10개 중 3개 이상 해당한다면 당신은 혹은 당신의 지인은 최강 예민 보스다.


1. 지나치게 예의를 차린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반의 반'


다른 사람을 만났을 때 과할 정도로 예의 바르다면 당신은 '예민 보스'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타인에게 도움을 받았을 때 이는 더욱 도드라진다.


"감사합니다", "미안합니다"를 입에 달고 산다.


이는 상대의 기분이 상하지 않을까 신경이 쓰이기 때문이다.


2. 결정장애가 불치병 수준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예민 보스들은 극도의 예민함을 가지고 있는 만큼 실패하거나 후회를 하는 것을 다른 사람들보다 더 싫어한다.


이에 뭔가를 결정하려고 할 때 오랫동안 고민에 빠진다.


뭔가를 선택할 때 심각할 정도로 오래 고민하고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한다면 당신은 '예민 보스'일지도 모르겠다.


3. 잔인한 영화를 못 본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도깨비'


우리의 예민 보스들은 잔인한 영화를 싫어한다.


피를 철철 흘리며 고통스러워하는 연기자들의 모습을 견디지 못한다.


마치 자신에게 일어난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4. 지적이나 충고를 잘 듣지 못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청춘시대 2'


예민함이 흘러넘치는 예민 보스들은 다른 사람들이 하는 지적이나 충고 등 쓴소리를 잘 듣지 못한다


이런 말을 들었을 때 사람들 모두 기분이 좋지는 않다.


하지만 이내 훌훌 털고 일어선다. 하지만 예민함이 지나친 예민 보스들은 그렇지 못하다.


예민 보스들은 충고를 듣거나 지적을 당하면 크게 상처받고 자신이 쓸모없게 느껴진다.


5. 완벽을 추구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


예민 보스들도 좋은 점이 많다. 그중 하나는 바로 완벽을 추구한다는 것.


뭐 하나라도 흐트러진 모습을 보지 못한다.


한 치의 실수도 용납하지 못해 확인하고 또 확인한다.


자신을 향한 기대를 저버릴 수 없다고 생각해 다른 이들보다 더욱더 많은 힘을 쏟고 시간을 할애한다.


6. 온몸이 자주 아프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청춘시대'


예민 보스들만큼 매일 아픈 이들도 없을 것이다.


우리의 예민 보스들은 늘 어딘가 아프다.


팔도 아프고 머리도 아픈 것 같고, 무릎도 쑤시고 목도 아프다.


게다가 종일 힘도 없다.


누구나 힘들게 일을 하면 이처럼 피곤하기도 하고 몸살이 오기도 하지만 예민함이 극에 달한 예민 보스들은 다른 이들보다 몇 배로 고통을 잘 느끼기 때문이다.


7. 관찰력이 좋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눈이 부시게'


예민 보스의 장점이 또 나왔다. 예민 보스들은 대부분 눈썰미가 좋다.


다시 말해, 관찰력이 굉장히 뛰어난 편이다.


예민하고 꼼꼼한 성격 탓에 작은 변화도 금방 눈치챈다.


친구의 헤어스타일이 변했다든지, 어디가 아픈 것 같다든지 하면 가장 먼저 알아채는 게 예민 보스다.


8. 부탁을 못 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청춘시대 2'


하루종일 예민한 예민 보스들은 누군가에게 신세 지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이들이다.


다른 사람을 불편하게 한다든지, 신세를 진다든지 하는 것들을 싫어하고 피한다.


자신도 누군가의 부탁이 불편한 적이 있기에 상대방도 그렇게 느끼리라 생각하고 불편해할까 봐 걱정되기 때문이다.


9. 큰 소리를 싫어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이판사판'


예민한 사람들은 귀도 예민하다. 그래서 소리를 더 잘 듣기도 한다.


대부분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소음도 극도로 싫어하며 큰 소리가 자주 날 경우에는 신경질을 내기도 한다.


혹시 도서관이나 독서실 등 조용한 공간에서 펜 뚜껑을 여는 소리, 물병을 닫는 소리, 물을 마시는 소리 하나하나 신경 쓰는 친구가 있다면 그는 바로 예민 보스 중에서도 최강 예민 보스다.


10. 친구 일을 꼬치꼬치 캐묻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열여덟의 순간'


친구 중에 꼭 이런 친구가 있을 것이다.


조금만 표정이 안 좋아도, 심지어는 웃지 않았다는 이유로 "괜찮아? 무슨 일 있어?"라며 묻는 친구 말이다.


세심함의 표현일 수도 있지만 과할 정도로 계속 캐묻는다면 그는 '예민 보스'일 확률이 매우 높다.


자신의 감정에 예민한 만큼 다른 사람들의 감정 변화를 빨리 캐치하며 신경을 쓰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