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휘성, 또 '수면마취제' 투약 후 쓰러진 채 발견

가수 휘성이 또 쓰러진 채 발견됐다.

입력 2020-04-03 21:21:24
SBS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가수 휘성이 또 쓰러진 채 발견됐다.


3일 방송된 SBS '8뉴스'는 가수 휘성이 약물 투약 조사를 받고 풀려난 지 이틀만에 또 투약을 해 연행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휘성은 지난 2일 밤 9시 15분쯤 서울의 한 호텔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는 지난달 31일 서울 송파구의 한 건물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후 단 이틀만이다.


Instagram 'wheesungnym'


당시 휘성은 수면유도마취제를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마약으로 분류된 약은 아니라 경찰의 간단한 조사 후 귀가조치 됐다.


지난 밤에도 역시 휘성은 수면유도마취제가 담긴 유리병과 주사기와 함께 화장실에서 발견됐다.


처음 휘성을 발견한 신고자는 "한 남성이 화장실에 쓰러져 있다"며 "마약을 투약한 것 같다"고 신고했다.


해당 남성은 가수 휘성으로 그는 경찰에 그대로 연행됐다. 그러나 이번 역시 마약류로 분류되지 않아 참고인 조사만 받고 풀려났다.


뉴스1


전문가에 따르면 휘성이 투약한 수면유도마취제는 마약은 아니지만 전문의약품으로 의사의 처방없이는 구매할 수 없다.


경찰은 어제(2일)도 휘성이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찾은 정황을 포착, 약물 구매 경로를 조사 중에 있다.


다만 경찰은 휘성의 검체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마약 투약 여부에 대한 정밀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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