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5일(목)

종로구, 이웃돕기 위한 주민들의 기부 이어져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돕기 위해 주민들의 지원과 기부가 종로구 전역에서 이어지고 있다.


숭인제1동은 숭인교회와 지역 주민의 후원으로 3월부터 '코로나19 함께 극복을 위한 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초생활수급대상자, 차상위 등 저소득층 250가구에 면 마스크 600매와 손세정제 300개를 전달하고, 만 75세 이상 어르신 67가구에는 건강 선식 각 1박스를 추가로 전달했다.


또한 복지시설 휴관으로 급식 서비스 이용이 어려워진 홀몸 어르신 15가구에 주 1회 직접 밑반찬을 배달하고 있으며, 미성년 자녀가 있는 한부모 가정 11가구에 밑반찬 교환권을 제공해 개학 연기로 인한 결식이 생기지 않도록 하고 있다.


무악동 맞춤형 꾸러미 전달 / 사진 제공 = 종로구


숭인제2동은 1사1동 사업 결연을 맺고 있는 한국마사회 종로지사의 후원으로 저소득층 200가구에 희망꾸러미를 지원한다. 홀몸 어르신,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 가구를 방문해 즉석 국, 김, 라면 등 식료품으로 구성된 희망꾸러미를 전달하고,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과 생활 지원 사업 등을 안내한다.


무악동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기초생활수급대상자 중 홀몸 어르신 50명에게 마스크, 비타민, 쌀, 생필품 등이 담긴 꾸러미를 전달했다.


숭인제1동 물품 전달 / 사진 제공 = 종로


이화동은 효제초등학교에 다니는 김 모 학생의 형제 3명이 용돈을 모아 마련한 초콜릿, 마스크 등을 기부받아 저소득층 50가구에 전달했다. 또한 관내 위치한 수유제일교회의 후원으로 저소득층 160가구에 식료품과 마스크 등을 전달했다.


종로5·6가동은 동숭교회와 '구호물품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생필품 100상자를 저소득 가구에 전달했으며, 연지동 소재 제과점과 익명을 요청한 직장인 8명으로부터 물품을 기부받아 저소득층 40가구에 전달했다.


아울러 교남동은 교남동바르게살기위원회와 함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직접 휴대용 손소독제 200여 개를 제작해 주민들에게 배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