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첫 '코로나19' 확진자, 호텔·교회·병원 등 시내 활보했다"

18일 발생한 31번째 대구 확진자의 동선이 일부 공개됐다.

입력 2020-02-18 10:36:16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대구 첫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이 일부 공개됐다.


18일 매일신문은 오전 10시 대구시청에서 열린 권영진 시장의 브리핑 내용 등 확진자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


앞서 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 31번 확진자가 대구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31번 확진자는 대구 서구에 거주하는 61세 여성으로, 해외여행력이 없다.


수성구 전경 / 뉴스1


수성구 보건소에서 검사 실시 후 양성 판정을 받아 현재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인 대구의료원에 격리조치 됐다.


이전까지는 새로난한방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대구 남구 대구교회에서 2차례 예배를 보기도 했다.


또 동구 퀸벨호텔 뷔페에서 식사하기도 했고, 교통사고 직후 7일간 입원하기 전 동구 소재 직장에도 출근했다.


다만 대부분의 시간은 병원 입원 치료 및 물리치료실에서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시와 질본은 정확한 동선 파악을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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