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압도적인 비율로 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한 커피 매장은 '스타벅스'였다

지난 2019년 12월 한국 기업 평판 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커피 브랜드 중 1위로 스타벅스가 뽑혔다.

입력 2020-02-12 18:10:18
한국기업평판연구소 홈페이지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매일이 피곤한 현대인에게는 필수적으로 없어서 안 되는 존재, 커피.


커피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국내 커피 브랜드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카페 매장은 7만 개를 돌파했고, 1인당 커피 소비량은 2015년 291잔에서 2018년 353잔으로 4년 새 20% 이상 늘었다.


이같은 커피 업계의 호황으로 각 브랜드 사이에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독보적인 커피 브랜드 평판 원톱 브랜드가 있어 눈길을 끌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그 주인공은 바로 '스타벅스'로 꾸준한 사랑을 받으면서도 성장세가 멈추지 않는다고 알려졌다.


한국 기업 평판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 달간 브랜드 평판 1위를 차지한 브랜드로 스타벅스가 뽑혔다.


1위 스타벅스 브랜드는 브랜드평판지수 3,932,493로 분석됐다. 


앞선 11월 브랜드평판지수 3,228,049와 비교하면 21.82% 상승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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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는 투썸플레이스, 이디야, 빽다방, 커피빈, 할리스, 엔제리너스, 파스쿠찌, 달콤커피, 커피베이, 탐앤탐스, 커피나무 등이 따른다.


​2위 투썸플레이스 브랜드평판지수 990,209이고, 3위 이디야 브랜드평판지수 912,591로 스타벅스와는 수치 300이 넘는 어마어마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 수치는 매달 진행되는 커피 브랜드 평판 조사에서 근소한 차이는 있지만 1위 순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


스타벅스는 10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유지 중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소비자들이 스타벅스를 1위로 꼽는 이유는 다양했다.


우선 사이렌 오더와 같은 서비스와 콘센트, 화장실 이용 등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매장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있었다.


또한 이벤트나 다이어리, 텀블러 같은 추가 혜택 서비스를 장점으로 꼽고 있다. 그 외에 일정한 맛 또한 스타벅스를 즐겨 찾는 이유가 됐다.


최근에는 스타벅스가 환경문제에 앞장서기 위해 종이 빨대를 도입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 사이에 갑론을박이 이어지기도 했으나 성장하는 기세로 보아 스타벅스의 독주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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