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지코가 신곡으로 음원 사재기를 저격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지난 13일 지코는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아무노래'를 발매했다.
'아무노래'는 랩과 보컬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지코만의 훌륭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노래다.
지코의 신곡이 발매되자 일부 누리꾼들은 지코가 음원 사재기를 비판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를 보냈다.
노래 중 '왜들 그리 다운돼있어?', '분위기가 겁나 싸해, 요샌 이런 게 유행인가'의 가사가 음원 차트에 포진돼 있는 양산형 발라드를 저격했다는 것이다.
또한 '아무래도 리프레시가 시급한 듯해'라는 가사는 음원 차트 물갈이가 시급하다는 뜻이고, '만감이 교차하는 새벽 2시경 술잔과 감정이 소용돌이쳐'는 새벽마다 차트가 급상승하는 술 키워드의 발라드를 의미한다는 해석이 제기됐다.
앞서 지코와 같은 블락비 멤버 박경은 SNS를 통해 음원 사재기 의혹을 받는 가수들의 실명을 거론해 음원 사재기 논란의 불씨를 당긴 바 있다.
지코가 자신의 신곡에 대해 이 같은 상황을 염두에 두고 만들었다고 한 적은 없지만 팬들 사이에서 그가 음원 사재기를 꼬집었다는 추측이 나오는 이유다.
한편 지코의 '아무노래'는 발매된 첫날부터 각종 음원사이트를 '올킬'하며 대중으로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