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국대 발탁되고 주장 완장까지 찬 '건후 아빠' 박주호

울산 현대 소속 축구선수 박주호가 홍콩과의 동아시안컵 1차전에서 주장으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입력 2019-12-11 20:3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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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나은이·건후 아빠'로 대중에게 알려진 축구선수 박주호가 당당히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완장을 찼다.


11일 한국은 저녁 7시 30분부터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홍콩 축구대표팀을 상대로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1차전을 치르고 있다.


이날 한국 축구대표팀은 김승대를 필두로 문선민, 손준호, 황인범, 김보경, 나상호를 선발 라인업에 배치했다.


포백라인은 박주호, 권경호, 김민재, 김태환이 맡았으며, 구성윤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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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박주호가 주장 완장을 차고 나와 많은 축구팬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2018년 11월 호주 원정 A매치 2연전 이후 최근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부터 대표팀에 합류한 박주호는 이날 전반 왼쪽 수비를 책임지며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번 대회에 합류하지 않은 손흥민을 대신해 주장으로 나선 박주호는 팀의 수비라인을 지휘하며 전반전 이끌었다.


현재 한국은 답답한 경기 양상 속에 전반 45분에 터진 황인범의 프리킥 골로 1 대 0으로 홍콩을 리드하고 있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은 홍콩과의 1차전이 끝난 후 오는 15일 저녁 7시 30분 중국과 2차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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