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힘들다"···'악플' 때문에 결국 연말까지 전부 '스케줄 취소'한 강다니엘

가수 강다니엘이 연말 모든 스케줄을 취소하며 휴식기를 갖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입력 2019-12-09 11:28:33
V LIVE 'CJ E&M MUSIC'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가수 강다니엘이 모든 스케줄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스타뉴스는 강다니엘이 MBC MUSIC '쇼! 챔피언'에 이어 연말 스케줄을 모두 취소하고 휴식기를 갖게 됐다고 전했다.


이같은 결정은 강다니엘의 심리적 건강을 회복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3일 강다니엘은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저 정말 힘들어요"라는 글을 남겼다.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그는 "어떻게 이렇게 힘들 수가 있는지 정말 저 너무 힘들어요. 누가 좀 살려줬으면 좋겠어요"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강다니엘은 "워너원 콘서트 끝나고 무릎 꿇은 사진, 내가 하는 행동들 다 안 좋은 쪽으로 몰아가는 거, 내가 사랑하는 음악들이 쓰레기 취급받는 거, 언제부터 날 좋아한다고 하면 그게 죄가 되는 게 정말 너무 힘들다"고 괴로움을 호소했다.


이날 강다니엘은 SBS MTV '더쇼'에서 신곡 '터칭'으로 첫 1위를 달성했지만, 일부 누리꾼이 "조작"이라며 악성 댓글을 달았다.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이러한 상황 속에서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는 강다니엘이 상반기부터 잦은 건강 악화에 심리적 불안 증세를 겪었다고 전하며 활동을 중단할 것을 알렸다.


소속사 측은 "강다니엘이 병원을 방문, 정밀 검사를 통해 '우울증 및 공황 장애' 진단을 받았다"며 "정상적인 소화가 불가피하고, 사실상 디지털 싱글 'TOUCHIN' 황동이 매우 어려운 실정"이라고 전했다.


우울증 및 심한 불안 증세로 복귀 시기를 알 수 없는 휴식기를 가진 강다니엘에 팬들은 "사랑해", "응원해" 등의 메시지를 건네고 있다.


한편 강다니엘은 지난달 25일 디지털 싱글 앨범 'TOUCHIN'으로 가요계에 컴백했다.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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