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 이어 휴학생 비하해 3달 방송 중단했던 BJ 남순 오늘(22일) 복귀

아프리카TV 인기 BJ 남순이 자신의 채널 공지사항을 통해 복귀를 예고했다.

입력 2019-11-22 19:30:41
아프리카TV '[NS남순]'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여성 BJ 성희롱 사건에 이어 공시생 비하 발언으로 또 한 번 물의를 일으켜 3달가량 방송을 중단했던 BJ 남순(박현우)이 복귀를 예고했다.


지난 21일 남순은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에 "죄송합니다. 내일 뵙겠습니다"란 내용의 짤막한 글을 올렸다.


앞서 남순은 올해 크고 작은 사건사고를 여러 차례 일으켰다.


먼저 지난 6월 남순은 BJ 외질혜, 감스트 등과 동료 BJ들과 함께 생방송을 진행하던 중 한 여성 BJ에게 성희롱적인 발언을 남겼다.


아프리카TV '[NS남순]'


이에 약 2달가량 자숙의 의미로 방송을 중단했던 남순은 이후 8월, 휴학생 및 공무원 준비생들을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남겨 또다시 구설에 휘말렸다.


당시 남순은 대학 휴학생과 공시생들을 이르러 '하찮은 인생'이라 표현했고 이에 다수 누리꾼은 비판을 쏟아낸 바 있다.


특히 이 당시 남순은 성희롱 논란 이후 BJ 외질혜와 감스트가 여전히 자숙 중인 상황에서 혼자 복귀한 상황이었다.


아프리카TV '[NS남순]'


이에 남순은 며칠 후 곧바로 시청자에 대한 사과 방송을 남겼지만 이미 부정적 여론은 커질 대로 커져 있었고, 결국 남순은 8월부터 약 3달가량의 '휴방기'를 가졌다.


유튜브 채널엔 1달 전까지 간간이 영상이 올라오긴 했으나 이 역시 과거 방송된 영상을 편집해 다시 올리는 게 전부였다.


자숙을 끝내고 복귀를 선언한 남순이 과연 논란을 딛고 한층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