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인두암 투병' 김우빈, 새 영화로 복귀한다

비인두암 투병 중인 배우 김우빈이 최동훈 감독의 신작에서 류준열, 김태리 등과 함께 연기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입력 2019-11-21 17:3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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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비인두암 투병 중인 배우 김우빈이 새 작품으로 돌아온다.


21일 OSEN에 따르면 김우빈은 최동훈 감독이 연출을 맡은 영화의 시나리오를 정식으로 받았다.


해당 작품은 외계인이 소재로 등장하는 영화로 내년 2월 첫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앞서 김우빈은 최동훈 감독의 영화 '도청' 출연을 확정 지었으나 갑작스러운 비인두암 판정으로 투병 생활에 들어갔고 '도청' 제작은 무기한 연기됐다.


더 팩트


올해 들어 김우빈은 건강을 많이 회복했고 최동훈 감독은 신작을 준비하면서 다시 한번 김우빈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최동훈 감독의 신작은 1, 2부를 동시에 제작하기 때문에 내년 2월부터 연말까지 약 10개월간 촬영에 들어가고 개봉은 오는 2021년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극 중 김우빈은 현재를 살아가는 인물로 직업 자체가 강력한 스포일러 성격을 띠고 있어 철저하게 보안이 유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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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제작사 측은 류준열, 김태리 등 이미 캐스팅이 확정된 배우들에게도 시나리오를 돌리지 않고, 미팅할 때만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관계자는 "원톱 주연 형식이 아닌 일종의 '어벤져스'처럼 5~6명의 주요 배역 분량이 비슷한 편이라고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갑작스러운 투병 생활로 한동안 휴식기를 가졌던 김우빈이 새 작품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영화 '스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