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날 기온 뚝 떨어져 '수능 한파' 찾아온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오는 14일 기온이 뚝 떨어져 '수능 한파'가 찾아올 전망이다.

입력 2019-11-06 18:01:18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어느덧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매년 수능시험을 앞둔 시기에는 수능 한파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일교차가 커지고 기온이 떨어진다.


올해 수능일에도 기온이 뚝 떨어져 초겨울 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4일 지역별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3도, 인천 5도, 춘천 1도, 대전 4도, 광주 7도, 대구 4도 등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남부 지역을 빼면 대부분 평년 기온을 1~3도 밑도는 정도다.


또 전체적으로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각 지역의 기온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더구나 수능 전날까지 평년 기온을 웃도는 날이 이어지다 수능일에 갑자기 4~6도가량 뚝 떨어질 것으로 보여 실제 기온보다 더 춥다고 느낄 수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지난 2010년 이후 수능일 아침 최저기온이 평년보다 낮았던 해는 2014년과 2017년뿐이었다. 이로 인해 이번 수능 한파가 더욱더 반갑지 않게 다가온다.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에 건강하던 사람도 감기나 독감 등 환절기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컨디션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한편 수능 다음 일인 15일부터는 기온이 더 내려가 영하의 아침 날씨를 맞는 곳도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