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5일(월)

"키 173cm인데 완벽한 수트빨 자랑하는 '조커' 보고 키 작은 남친이 다이어트를 시작했어요"

영화 '조커'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DC코믹스를 대표하는 빌런 조커의 탄생기를 그린 영화 '조커'가 개봉 후 6일째 정상을 지키며 흥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신들린 연기로 조커의 광기 어린 모습을 완벽히 연기해낸 배우 호아킨 피닉스의 '수트핏'이 화제다.


붉은색 정장을 입은 조커가 계단 위에서 춤을 추는 장면은 영화 속 명장면으로 꼽힌다.


이때 조커가 입은 빨간색 정장에 초록색 셔츠, 그리고 머스타드 색의 조끼는 화려한 생삭으로 다소 과해 보인다.


영화 '조커'


하지만 '조커' 호아킨 피닉스는 마른 몸매와 타고난 비율로 의상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180이 넘는 큰 키를 자랑할 것 같지만 놀랍게도 호아킨 피닉스의 실제 키는 프로필상 173cm로 알려져 있다.


그가 작은 키에도 우월한 수트핏을 자랑하는 이유는 뭘까.


많은 이들이 이에 대해 주저없이 '마른 몸매'를 꼽았다. 몸매가 마른 이들은 팔다리가 얇아 몸이 더욱 길어보이기 때문이다.


영화 '조커'


실제로 영화 속에서 조커는 뼈가 드러날 만큼 마른 몸매를 자랑하는데 호아킨 피닉스는 이런 앙상한 몸매를 만들기 위해 채식을 하며 무려 23kg을 감량했다고 알려졌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많은 이들이 다이어트 욕구를 불태우고 있다는 후문이다.


특히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조커를 보고 남자친구가 다이어트를 시작했다는 글을 게재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글쓴이 A씨는 "남자친구가 조커를 보더니 자기도 키가 173cm니까 마르면 조커핏이 된다면서 다이어트를 선언했다"라고 전했다.


영화 '조커'


A씨는 이어 "키만 똑같지 자기가 살 빼면 조커 핏이 나올 줄 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호아킨 피닉스의 신체 비율을 알게 된 누리꾼들은 "당연히 185cm는 되는 줄 알았다", "영화 보니까 진짜 말랐던데 역시 살을 빼야 하는 건가", "다리가 길어서 수트빨이 잘 받는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작은 키라도 너무 속상해하지 말자. 조커가 마른 몸과 작은 키에도 믿기지 않는 수트핏을 자랑한 것은 그의 신체 비율도 한몫했겠지만 무엇보다 자신감 때문이 아닐까.


사람을 끌어당기는 아우라는 당당한 자신감이 만들어내니 말이다.


영화 '조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