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오쇼핑부문, 미디어 커머스 시대 빛낼 '대학생 크리에이터' 시상

CJ ENM 오쇼핑부문은 미디어 커머스 시대 맞춤형 인재인 대학생 크리에이터를 선발했다.

입력 2019-08-08 19:40:12
사진 제공 = CJ ENM 오쇼핑부문 


[인사이트] 김천 기자 = CJ ENM 오쇼핑부문은 대학생 미디어 커머스 영상 공모전에서 수상한 대학생들의 재치 있는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할 예정이다. 


미디어 커머스란 콘텐츠를 통해 고객과 소통하고 온라인으로 상품을 사고파는 시장을 의미한다.


지난 7일 CJ ENM 오쇼핑부문은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CCL에서 공모전 '쇼크라이브와 함께할 커머스 콘텐츠 제작자를 찾아라'의 최종 결선 및 심사를 진행했다. 


본선에 진출한 13명의 대학생들은 이색 상품 전문몰 '펀샵'에서 판매하는 제품 중 하나를 선택해 직접 미디어 커머스 영상을 만들었다.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이번 공모전에서는 영상 기획력, 창의성, 완성도 외에도 상품 이해도를 주요 평가항목으로 설정했다. 그 이유는 소비자의 구매를 유도하는 커머스형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는 상품을 선택하고 강점을 분석 능력이 기반이 돼야 한다는 판단 때문이다.


대상은 삼육대학교 홍선아 학생이 차지했다. 홍선아 학생은 스마트폰 거치대가 문어발 모양을 닮은 것에 착안해 실제 문어를 출연시키는 등 재치 있게 제품의 특장점을 설명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동물병원을 콘셉트로 제품의 내구성을 검증한 점도 돋보였다. 


최우수상은 일러스트로 제품 완성도를 높인 영남대학교 김신규 학생과 투인원(2in1) 다리미를 멀티 인재로 표현해 20·30세대의 취업 고민으로 이야기를 구성한 홍익대학교 황혜경 학생이 수상했다.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원(1명), 최우수상은 200만원(2명), 우수상은 100만원(3명)의 상금이 각각 수여됐다. 수상자 전원에겐 2019년 하반기 CJ ENM 오쇼핑부문 공개채용 지원 시 서류 전형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9~10월에 최종 선발된 6명의 수상자는 쇼크라이브 인턴십에 참여해 일대일 멘토링을 받으며 커머스형 콘텐츠 제작에 참여한다.


한재희 CJ ENM 오쇼핑부문 상생경영팀 팀장은 "이번 공모전은 새로운 유통 트렌드에 발맞춰 청년 인재를 육성하고 중소기업의 미디어 커머스 마케팅을 돕는 상생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순 공모전에서 끝나지 않고 선발된 청년 인재들이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도와 미디어 커머스 산업 저변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