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래퍼 영비(양홍원)이 스산한 분위기가 풍기는 가정집 사진을 공개했다.
24일 영비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자신이 살고 있는 집으로 보이는 곳의 사진 3장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담뱃재가 가득한 테이블 옆에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영비의 모습이 담겼다.
무엇보다 눈길을 끈 건 영비 뒤로 보이는 낙서와 그림들이었다.
집 벽지와 문 등 곳곳에는 "X까", "결정한다", "물어주면 돼" 등의 글자들이 크게 자리하고 있었다.
또한 그는 "X발 니 내 친구 건드리면 남자건 여자건 죽인다"라는 경고 메시지가 담긴 휴대전화 배경화면을 올리기도 했다.
이를 접한 인디고뮤직 수장 스윙스는 "정말 죽어도 이해할 수 없는 감성이다"라는 댓글을 남기며 당황한 듯한 반응을 보였다.
앞서 영비는 지난달 30일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받은 위협 메시지를 공개하며 스토킹 피해를 호소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음악 그만하고 싶을 정도로 무섭다. 당신이 우리 집 안에 있는 것 같아서 미칠 것 같다"라며 심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