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올여름, 매번 찾는 여행지에서 벗어나 색다른 여행을 꿈꾼다면 백령도와 대청도, 두 섬을 주목하자.
24일 하나투어는 이번 여름 우리나라를 더욱 특별하게 여행할 수 있는 상품으로 '서해5도, 천혜의 비경 백령도 1박 2일'을 추천했다.
대한민국 서해 최북단 청정지역에 위치한 섬인 백령도와 대청도는 눈부시게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10억 년 전 신 원생대의 변성 퇴적암까지 볼 수 있는 여행지다.
이 섬들은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북한과 접경 지역에 위치해 관광산업이 발전하는 데까지 많은 제약이 따랐다.
하지만 최근 남북관계가 개선되고, 백령도 일대가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되면서 이곳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점차 늘고 있다.
하나투어의 '서해5도, 천혜의 비경 백령도 1박 2일' 은 전래소설 심청전의 배경인 '인당수' 옆에 위치한 '심청각'과 천연기념물 제392호인 '콩돌해변' 등 백령도의 주요 여행지를 빠짐없이 갈 수 있는 상품이다.
유람선을 타고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두무진 일대를 관광할 수 있으며 이때 서해의 신비로운 기암괴석도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다.
또한 2박 3일 상품은 백령도와 더불어 대청도까지 한 번에 여행할 수 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백령도와 대청도 일대는 아름다운 자연과 특별한 지질구조를 갖춘 천혜의 여행지로, 관광과 더불어 교육적으로도 훌륭한 선택지다"라면서 "하나투어는 앞으로 서해평화관광을 테마로 지질 전문해설자가 동행하는 상품 등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5일 하나투어는 인천광역시, 옹진군과 백령도·대청도 지질공원 관광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지질생태관광 상품 개발 및 현지와 협력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