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LA 로즈볼 공연 후 혼자 호텔 침대서 '펑펑' 운 방탄 뷔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V LIVE 


[인사이트] 황비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 뷔가 미국 로즈볼 스타디움 공연 후 눈물을 흘렸다고 고백했다.


지난 3일 발매된 일본 잡지 앙앙(Anan)은 방탄소년단 특집호로 꾸며졌다. 이번 앙앙에는 LA 로즈볼 스타디움 공연 당시 촬영한 사진과 심층 인터뷰가 포함됐다.


공개된 인터뷰에서 뷔는 방탄소년단 멤버로 살아가는 것에 대해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witter 'ByMySide_KookV'


LA 공연에 대해 질문받은 그는 "이 감각은 그 무대에 서보지 않으면 완전히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라며 "로즈볼 공연을 하며 상상 이상의 감동과 열기, 아미의 마음을 느꼈다"고 전했다.


또 "그 공연으로 (이전에 있었던) 모든 불안이나 부담이 전부 날아갔다"고 말했다.


벅찬 감정을 온몸으로 느낀 뷔는 그날 밤 호텔 침대에서 홀로 울었다고 고백했다.


뷔는 "그렇게 기뻐서 울었던 건 처음이다. 자고 일어나니 눈이 퉁퉁 부었다"고 설명했다.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방탄소년단의 멤버로 살아가며 중압감을 느꼈을 모습과, 그러면서도 팬을 통해 이를 극복해낸 뷔의 이야기는 팬들에게 먹먹한 감동을 안겼다.


이날 뷔는 "김태형으로서 살아가는 시간도 갖고 싶을 때가 있다. 그래도 아미가 웃는 얼굴로 보내주는 응원이 지금 저희들에게 행복이다"라며 팬들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 미국 LA 로즈볼 스타디움 공연을 시작으로 8개 도시 월드 투어 공연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