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도끼 매니저가 수준급의 랩 실력으로 콘서트 현장을 제대로 뒤집어놓았다.

지난달 29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는 '2019 일리네어 X 엠비션 투어'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콘서트에는 일리네어 레코즈 소속 래퍼인 도끼, 빈지노, 더콰이엇 등이 참석해 무대를 꾸렸다.

공연마다 열띤 환호가 쏟아졌으나 그중 팬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은 건 따로 있었다.

바로 도끼와 그의 매니저가 함께 한 '힙합 꼰대'무대였다.

회색 후드티에 카고 반바지를 매치해 입고 등장한 도끼 매니저는 온몸으로 비트를 타며 현역 래퍼 같은 포스를 뽐냈다.

매니저는 박자를 제멋대로 가지고 노는가 하면, 귀에 쏙쏙 들어오는 정확한 발음을 선보여 현장에 있던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심지어 그는 쉴 새 없이 랩을 하는 와중에도 간단한 손 안무를 펼쳐 보이면서 제대로 공연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일리네어 래퍼라해도 믿을 정도로 수준급의 래핑을 보여준 도끼 매니저의 무대를 아래 영상을 통해 함께 만나보자.

한편 도끼 매니저는 'pyunny'라는 이름으로 글로벌 음악 플랫폼인 사운드클라우드에 곡을 올리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