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윤시윤이 KBS2 '제빵왕 김탁구'에서 호흡을 맞췄던 故 전미선의 빈소를 방문했다.
30일 오전 11시부터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는 故 전미선의 빈소가 마련됐다.
이날 엄숙하고 조용한 분위기인 빈소에는 동료 배우들이 참석해 고인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특히 KBS2 '제빵왕 김탁구', JTBC '마녀보감'에서 故 전미선(김미순 역)과 함께 출연한 배우 윤시윤(김탁구 역)은 오후 2시 20분경 빈소를 찾았다.
어두운 표정으로 장례식장을 찾아온 그는 애통함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시윤은 '제빵왕 김탁구'에서 故 전미선의 친아들로 출연해 애틋한 모자(母子) 연기를 펼치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한 바 있다.
남다른 인연을 맺었던 선배 배우의 비보에 윤시윤은 한 걸음에 달려와 조문한 것이다.
이 밖에도 고인과 연을 맺었던 이들은 조문이 시작되자마자 장례식장을 찾아 안타까움을 표했다.
한편 故 전미선은 지난 29일 오전 11시 43분께 전북 전주의 한 호텔 객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재 경찰은 그가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