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다음부터는 번호 공개합니다"···장애인 구역에 주차하는 가수들에 '공개 경고'한 김의성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황비 기자 = 배우 김의성이 장애인 주차 구역에 주차를 일삼는 연예인들에게 공개 경고를 남겼다.


지난 11일 김의성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장의 사진과 함께 "MBC 지하 주차장의 토요일 풍경은 불편하다"로 시작되는 글을 남겼다.


그는 "'쇼 음악중심' 녹화가 있는 날이라 가수들의 차량이 많이 주차되어 있다. 사진에 보이는 곳은 장애인 주차구역이다"라고 사진을 설명했다.


Facebook '김의성' 


공개된 사진 속엔 줄지어 있는 차량의 모습이 담겼다.


김의성은 "토요일은 일반 차량 출입이 통제되는 날이지만, 그래도 장애인 주차구역은 항상 예외 없이 지켜져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일침을 놓았다.


또 "다음 주부터는 차량번호 공개하고 신고 조치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화 '극한직업'


공개된 사진 속 차들이 어떤 가수의 차량인지 밝혀지진 않았지만 김의성에 따르면 '음악중심'에 출연한 가수의 차량인 것으로 추측된다.


김의성의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맞는 말이다", "장애인 구역은 지키라고 있는 것"이라며 동조하는 뜻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