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레전드 걸그룹 핑클이 14년 만에 '완전체'로 뭉쳤다.
12일 옥주현의 공식 팬클럽 SNS에는 "지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식당에서 한자리에 모인 핑클의 모습이 담겼다.
지인들과 함께 식사 자리를 가진 핑클 멤버 이효리, 옥주현, 성유리, 이진은 단아한 차림을 한 채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네 사람은 많은 세월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원조 요정 다운 아름다운 미모를 자랑했다.
핑클은 오는 7월 초 첫 방송을 목표로 준비 중인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계기로 약 14년 만에 뭉치게 됐다.
이번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기획은 JTBC 대표 예능 콘텐츠인 '한끼줍쇼'와 '슈가맨, '효리네 민박' 시리즈 등을 제작한 윤현준 CP가 맡으며 마건영 PD와 정승일 PD가 공동 연출자로 나선다.
해당 프로그램은 '스테이지 K'의 후속이 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방송 소재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앞서 멤버들은 오랜만에 핑클이 재회한다는 소식이 보도되자 각자 팬카페에 심경을 담은 글을 전한 바 있다.
옥주현은 "모든 것이 하나로 모이기 알맞고도 좋은 순간이 오면 꼭 모이게 될 거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완전체 활동은 오래 기다려주신 여러분께 가장 먼저 알려드리고 싶은 소식이었어요"라며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을 알렸다.
이어 "핑클 완전체 활동은 저희 데뷔 날이었던 12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성유리 역시 자신의 팬카페에 "그 시절, 그 설렘을 담아 우리의 봄날 같았던 그때를 꺼내 보려 한다. 혼자가 아닌 넷이. 친구들이 지켜봐 주면 더 행복한 시간들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과연 핑클이 어떠한 모습으로 우리의 곁으로 돌아올지 벌써부터 많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4명의 핑클 멤버들이 완전체로 뭉치는 것은 2005년 앨범 'Forever Fin.K.L' 발매 이후 14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