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Mnet '프로듀스 X 101'에 출연하는 동생을 위해 친누나가 직접 나섰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 친동생 '프로듀스 X 101' 101등 유건민을 소개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투표 최하위를 기록한 동생의 반등을 위해 가족이 직접 홍보에 나선 것이다.

친누나는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프로듀스 X 101' 유건민의 친누나입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101명 중에 101등 하는 것도 엄청 힘든 거예요. 1화에서 '오우 젤리피쉬~' 하던 걔 맞습니다"라며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친누나는 동생의 얼굴을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그간 공개되지 않은 사진을 준비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훈훈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유건민의 일상이 담겨있었다.

또한 본인과 엄마가 등장하는 사진까지 공개하며 동생 홍보에 열을 올렸다.

사진으로 유건민의 미모를 홍보한 친누나는 이어 장문의 홍보 글을 통해 본격적인 동생 어필에 나섰다.

그는 "사실 건민이가 음치, 몸치였는데 하루 종일 그리고 매일 연습해서 이제는 노래도 잘하고 춤도 잘 춘다"라고 어필했다.

그러고는 유건민의 성격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했다. 그는 유건민이 누나에게 물도 떠다 주고 리모컨도 갖다 주고 밤에 집 앞에서 기다려주고 새벽에 라면도 끓여주는 착한 동생이라고 소개했다.

친누나는 "만약 건민이 과거에 문제가 있으면 제가 건민이 문제 될 때까지 때릴게요!"라며 동생이 착하고 순수한 아이라는 걸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원픽은 아니어도 남은 픽은 할 만하다. 관심 많이 가져주시면 정말로 감사하겠다"라며 글을 끝마쳤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꼭 투표할게요!", "누나 정성 대단하다", "이 글 보고 나서 유건민 픽합니다" 등의 열띤 반응을 보였다.

친누나의 귀여운 홍보로 단숨에 화제를 모은 밀리언마켓 연습생 유건민이 '프로듀스 X 101'에서 과연 반전을 이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