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비 기자 = 방탄소년단 지민이 자몽을 연상케 하는 핑크색 머리에서 섹시한 흑발로 변신했다.
4일(현지 시간)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월드 투어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의 첫 무대를 펼쳤다.
대학 미식축구 경기장인 로즈볼 스타디움의 티켓은 일찌감치 매진됐고, 공연장 근처는 전날부터 팬클럽 아미로 북적였다.
방탄소년단을 볼 생각에 잔뜩 들뜬 6만 여 명의 팬들은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이윽고 방탄소년단이 그 모습을 드러내자 아미들은 탄성을 질렀다. 그중 가장 눈길을 끈건 지민의 차분한 흑발이었다.
신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로 활동하면서 상큼한 핑크톤 염색머리를 했던 지민에게 '흑발'은 과감한 결단이었다.
달라진 머리색만으로도 사뭇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 지민에 아미는 그저 감탄을 표할 뿐이었다.
섹시한 지민의 흑발 그리고 로즈볼 스타디움 공연 현장 분위기를 사진을 통해 동시에 느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