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비 기자 = 이날 핑클은 올여름 방송을 목표로 준비 중인 JTBC 새 예능 프로그램에 '완전체'로 출연한다고 알렸다.
해당 프로그램은 오는 7월 초 첫 방송을 목표로 준비 중이며 '스테이지 K'의 후속이 될 예정이다.
소식이 전해지자 핑클 멤버들은 각자 팬카페에 심경을 담은 글을 전했다.
옥주현은 "핑클 불화설. 의문과 추측에서 비롯된 기사들이 우리 팬분들의 가슴에 비수를 꽂는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마음이 무척이나 안 좋았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그는 "모든 것이 하나로 모이기 알맞고도 좋은 순간이 오면 꼭 모이게 될 거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완전체 활동은 오래 기다려주신 여러분께 가장 먼저 알려드리고 싶은 소식이었어요"라고 전했다.
이어 "'재결합'이라는 타이틀로 기사가 꽤 나던데, 저희 핑클은 '해체'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재결합'이라는 단어는 적합하지 않다"며 "핑클 완전체 활동은 저희 데뷔 날이었던 12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성유리 역시 자신의 팬카페에 "그 시절, 그 설렘을 담아 우리의 봄날 같았던 그때를 꺼내 보려 한다. 혼자가 아닌 넷이. 친구들이 지켜봐 주면 더 행복한 시간들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4명의 핑클 멤버들이 완전체로 뭉치는 것은 2005년 앨범 'Forever Fin.K.L' 발매 이후 14년 만이다.
10년이 훌쩍 넘어 뭉치는 핑클 멤버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