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거대한 서장훈과 아담한 송은이가 뜻밖의 케미를 뽐냈다.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Hall D에서는 '제55회 백상예술대상'이 개최됐다.

'제55회 백상예술대상'에는 지난해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맹활약했던 배우들과 예능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TV 부문 예능상'을 시상해주기 위해 방송인 서장훈과 송은이가 나섰다.

위풍당당한 자태로 등장한 두 사람은 무대에서 확연히 차이가 나는 키로 눈길을 끌었다.

207cm의 서장훈과 155cm인 송은이는 약 52cm의 키 차이가 났다.

자신의 옆에선 서장훈을 올려다보던 송은이는 "얼핏 모니터를 봤는데 오늘 시상식에서 가장 와이드한 장면이 아닐까 싶습니다"라며 관중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서장훈은 자신보다 키가 한참 작은 송은이를 위해 살짝 허리를 숙인 채 바라봐 주는 다정한 면모를 뽐냈다.

키 차이만으로 큰 웃음을 선사한 서장훈과 송은이를 본 이들은 "타노스와 앤트맨인 줄", "서장훈 마이크가 송은이보다 크다", "내가 잘못 본 줄 알고 몇 번을 다시 봤다" 등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