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소 시절 초코파이 먹으려고 '연결고리' 폭풍 랩했던 빈지노

래퍼 빈지노가 훈련소 시절 초코파이 한 상자를 받기 위해 랩 공연을 펼쳤던 것을 회상했다.

입력 2019-04-24 13:09:21
YouTube 'W Korea 더블유 코리아'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국내 힙합 원탑 빈지노도 훈련소 초코파이 앞에서 무너지고 말았다.


지난 23일 더블유 코리아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역 후 약 2년 만에 돌아온 래퍼 빈지노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빈지노는 함께 군 복무를 한 빅뱅 대성, 태양과의 군대 일화와 전역식 날 있었던 여자친구 스테파니와의 에피소드 등을 털어놨다.


특히 과거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던 일명 '부처핸섭' 사진도 언급됐다.



YouTube 'W Korea 더블유 코리아'


해당 사진은 지난 2017년 빈지노가 신병교육대에서 기초 군사 훈련받을 당시 찍힌 것으로, 종교 활동 시간에 불상과 스님들 앞에서 마이크를 잡은 채 공연을 펼치고 있는 빈지노의 모습이 담겨있다.


빈지노는 "초코파이 한 박스를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딱 듣고 '연결고리'를 불렀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빈지노는 당시 현장에서 콘서트 무대를 방불케하는 랩 실력을 선보여 다른 군인들로부터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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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stefaniemichova'


"사회에서도 초코파이 좋아했냐"는 질문에 빈지노는 "내가 공연까지 해가면서 초코파이를 먹겠다는 건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는 "훈련소 때는 정말 배가 고픕니다"라고 덧붙이며 힘들었던 훈련소 시절을 회상했다.


한편 2017년 5월 육군으로 입대한 빈지노는 지난 2월 17일 만기 전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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