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7일(수)

2만5천원 내면 '아이폰7+데이터' 공짜인 '군인 전용' 요금제 나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지난 1일부터 국내의 모든 군인 장병들이 일과 후에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각 통신사는 너도나도 군인 요금제를 출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고가의 스마트폰을 공짜로 빌려 쓰면서도 저렴한 가격에 데이터까지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군인 요금제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CJ헬로는 단말기 무상대여 프로그램에 전용 요금제를 더한 사병 전용 모바일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군 장병들은 해당 단말기 무상대여 프로그램으로 아이폰7·아이폰7+·갤럭시S8+ 등 고가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약정 없이 무상으로 빌려 쓸 수 있다. 약정기간이 따로 없기 때문에 사용하다가 위약금 없이 반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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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기종을 바꾸고 싶어질 때는 언제든 수시로 교체할 수 있으며 제대 후에도 원한다면 계속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사병 전용 요금제는 월 2만 5,850원이라는 부담 없는 가격에 음성 통화 100분·문자 100건·데이터 10GB가 제공된다.


이뿐만 아니라 데이터를 다 써도 400Kbps 이하의 속도로 무제한 제공돼 데이터 걱정 없이 사용 할 수 있다.


CJ헬로는 영상통화가 많이 필요한 군 장병들을 위해 월 5만 8,850원에 620분간의 영상통화를 추가로 제공하는 사병 전용 요금제도 출시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단, 원포유가 제공하는 '그린비' 앱을 통한 '스마트 영상통화 서비스'로 영상통화를 할 수 있다.


또 헬로모바일 사병 전용 요금제에 가입하면 인기 게임 '모두의 마블'에서 사용되는 '다이아'까지 지급된다.


12개월 동안 매일 50개씩 지급되며 이를 모두 합하면 총 1만 8,000다이아(180만원 상당)를 모을 수 있다.


요금제 가입은 헬로모바일 다이렉트몰·그린비 다이렉트몰에서 할 수 있으며 이때 군 입영 사실 확인서, 전역 예정 증명자료, 복무확인서 등 군 복무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답답한 군 생활, 아이폰7을 무료로 사용하며 2만원대로 무제한 데이터를 펑펑 쓰고 모두의 마블로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려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