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등급제 진짜 폐지' 요구하며 광화문사거리 기습 점거한 장애인단체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이 '장애등급제 진짜 폐지'를 요구하며 도로 위로 나섰다.

입력 2019-04-19 19:15:36


[인사이트] 박찬하 기자 =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이 광화문사거리를 기습 점거, 시위를 벌였다.


장애인의 날을 하루 앞둔 19일 오후 장애인차별철폐연대 회원들이 서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규탄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의 장애등급제 폐지는 가짜"라며 "장애인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방향과는 거리가 멀다"고 비판했다.


이후 행진을 하던 이들은 광화문사거리를 기습 점거해 '장애등급제 가짜 폐지 장례식 및 노제' 등 퍼포먼스를 벌였다. 일부 회원들은 전동 휠체어를 탄 채 경찰 무리를 향해 빠르게 돌진해 위협하거나 도로 위의 차량에 달려드는 등 위험한 모습도 보였다.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