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정준영과 불법 촬영물을 공유한 용준형의 이름이 하이라이트의 홈페이지에서 지워졌다.
19일 용준형의 이름이 아이돌 그룹 하이라이트의 공식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서 삭제됐다.
이달 초까지만 해도 공식 홈페이지에는 용준형의 이름이 하이라이트 멤버로 기재되어 있었다.
하지만 소속사 측이 용준형의 이름을 지우며 하이라이트 탈퇴를 선언한 그의 흔적 지우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는 물론 각종 포털사이트의 하이라이트 멤버란에도 용준형의 이름은 지워진 상태다.
이로써 그는 약 10년간 몸담았던 그룹과 본격적인 이별을 하게 됐다.
지난 3월 용준형은 절친 정준영과 카카오톡 대화를 통해 공유 받은 불법 동영상을 본 적이 있으며 이에 대한 부적절한 대화를 주고받은 사실이 있다고 인정했다.
논란이 커지자 그는 곧바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19년 3월 14일 자로 그룹 하이라이트에서 탈퇴를 하겠습니다"라고 적으며 그룹 탈퇴를 선언했다.
당시 용준형은 "저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냈을 멤버와 팬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라며 심경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용준형은 지난 2일 제23사단 신병교육대에 입대해 군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