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에서 박진영이 신예은의 도발적인 말에 설렜다.
지난 16일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에서는 이안(박진영 분)이 윤재인(신예은 분)을 납치했던 범인을 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안은 납치범의 표적이 됐던 윤재인이 걱정돼 그녀의 손을 꼭 잡으며 집에 데려다주겠다고 제안했다.
이안은 "아, 우리 집에 데려갈 수도 없고"라며 내심 아쉬워했다.
그의 말에 "내가 너희 집에 왜"라며 튕기던 윤재인은 갑자기 이안의 집에 있던 수사자료들을 떠올렸다.
수사에 진전이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한 윤재인은 이안에게 "당장 가자 너네 집!"이라고 말했다.
예상치 못한 윤재인의 돌직구에 이안은 두 눈을 커다랗게 뜨고 당황스러워했다.
이후 이안의 집에 도착한 두 사람은 수사자료들을 살펴보며 범인의 흔적을 찾으려 노력했다.
하지만 경찰인 윤재인과 달리 이안은 낯선 수사 용어들에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제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일하는 그녀를 지그시 바라봤다.
이안은 윤재인에게 "근데 넌 안 불편하냐?"라고 물었다.
윤재인은 집에 이안과 단둘이 있다는 사실에 수줍어졌는지 "뭐가? 너랑 단둘이 있는 거? 하나도 안 불편한데. 공은 공, 사는 사. 내가 원래 좀 명확한 사람이거든"이라며 횡설수설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 여자친구를 귀엽게 쳐다보던 이안은 "옷 얘기한 건데. 밤새 일하기 불편한 것 같아서"라며 그녀를 놀렸다.
연애를 시작한 뒤 한층 더 달달해진 이안과 윤재인이 과연 납치범을 찾아내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