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31일(수)

입대 앞둔 후배에 '현실 조언' 날리며 '군부심' 뽐낸 이승기

SBS '집사부일체'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이승기가 '군필자'의 위엄을 드러내며 현실 조언을 건넸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이승기, 이상윤, 양세형, 육성재가 양희은, 김세정과 함께 생방송 라디오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입대를 앞두고 있다는 한 청취자의 사연을 접하게 됐다.


이에 양세형은 이승기에게 "(선배로서) 거긴 좀 편해요? 어때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승기는 물 만난 고기마냥 '군필자'의 위엄을 드러내듯 자신만만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SBS '집사부일체'


그러더니 그는 "군대에 편한 곳은 없다"고 팩트 폭행(?)을 날렸다.


양세형 또한 "사실 군대 가는 사람에 위로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라고 딱 잘라 말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이상윤은 "아니다. 있다"라면서 "옛날에는 3년씩 갔다 왔다. 지금은 복무 기간이 2년이 안 되잖아"라고 위로 같지 않은(?) 위로를 건네 폭소케 했다.


이승기는 "나는 1년 9개월 했는데, 입대할 때 아버지가 본인은 3년 3개월을 보냈다고 하셨다. 이런 거 위로 절대 안 된다. 1년 6개월 똑같이 힘들다"라고 받아쳤다.


SBS '집사부일체'


하지만 이상윤은 굴하지 않고 "총도 쏴볼 수 있지 않으냐. 그거 되게 큰 즐거움 아니냐"고 얘기했고, 이승기는 "그것도 잘 쏴야 즐겁다. 못 쏘면 하나도 안 즐겁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세형 역시 "그 총을 쏴보려면 우선 15km를 걸어가야 한다"라고 거들었다.


너무나도 현실적인 형들의 조언에 육성재는 "그냥 파이팅 하고 넘어가자"라고 재빨리 마무리하려 했고, 이에 이승기는 "군 복무 열심히, 성실히 마치시길 바라겠습니다. 다치지 말고, 화이팅!"이라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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