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7일(수)

'오이 극혐러' 기겁하게 만드는 새콤달콤 '대왕 피클 샌드위치'

Instagram 'elsies_pickles'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해외에서 판매되고 있는 피클 샌드위치가 국내 누리꾼들 사이에서 다양한 반응을 얻고 있다.


1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엘리트 데일리는 미국 뉴저지에 있는 한 샌드위치 가게에서 판매 중인 피클 샌드위치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소개했다.


해당 가게에서 만드는 샌드위치는 일반적인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손님들이 원하는 재료를 속에다 집어넣을 수 있는데 햄, 살라미, 토마토, 양상추, 양파 등이 그것이다.


Instagram 'elsies_pickles'


다만 한 가지, 피클을 빵 대신 사용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피클이 사용된 만큼 아삭아삭한 식감이 포인트다. 새콤달콤한 맛 역시 속에 든 햄 또는 살라미와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고.


특히 보리, 밀 등 곡류에 있는 '글루텐'을 섭취하지 못하거나 안 하는 사람의 경우 피클 샌드위치가 좋은 대안이 되어준다.


가격은 하나당 9달러(한화 기준 약 1만 2천 원) 정도. 저렴하지는 않지만 밀가루로 만든 빵보다 건강하다는 인식 덕분에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


Instagram 'elsies_pickles'


이처럼 해외의 경우 많은 관심을 받는 피클 샌드위치지만, 국내 반응은 호불호가 확실히 갈린다.


일부 누리꾼들은 "한번 먹어보고 싶다", "새콤달콤한 맛 덕분에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을 것 같다" 등 궁금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반면 평소 오이를 싫어한다는 누리꾼들의 경우 "냄새만 떠올려도 속이 울렁거린다", "어떻게 저런 발상을 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등 존재 자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반응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