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해외에서 판매되고 있는 피클 샌드위치가 국내 누리꾼들 사이에서 다양한 반응을 얻고 있다.
1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엘리트 데일리는 미국 뉴저지에 있는 한 샌드위치 가게에서 판매 중인 피클 샌드위치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소개했다.
해당 가게에서 만드는 샌드위치는 일반적인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손님들이 원하는 재료를 속에다 집어넣을 수 있는데 햄, 살라미, 토마토, 양상추, 양파 등이 그것이다.
다만 한 가지, 피클을 빵 대신 사용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피클이 사용된 만큼 아삭아삭한 식감이 포인트다. 새콤달콤한 맛 역시 속에 든 햄 또는 살라미와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고.
특히 보리, 밀 등 곡류에 있는 '글루텐'을 섭취하지 못하거나 안 하는 사람의 경우 피클 샌드위치가 좋은 대안이 되어준다.
가격은 하나당 9달러(한화 기준 약 1만 2천 원) 정도. 저렴하지는 않지만 밀가루로 만든 빵보다 건강하다는 인식 덕분에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
이처럼 해외의 경우 많은 관심을 받는 피클 샌드위치지만, 국내 반응은 호불호가 확실히 갈린다.
일부 누리꾼들은 "한번 먹어보고 싶다", "새콤달콤한 맛 덕분에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을 것 같다" 등 궁금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반면 평소 오이를 싫어한다는 누리꾼들의 경우 "냄새만 떠올려도 속이 울렁거린다", "어떻게 저런 발상을 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등 존재 자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반응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