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양희은과 김세정이 노래로 많은 이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양희은과 김세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집사부일체' 멤버들과 양희은, 김세정은 생방송 '당신을 위로하는 라디오'에 도전했다.

방송에서 한 청취자가 보낸 어머니에 관한 사연에 김세정은 "저희 엄마도 사연 속 어머니처럼 항상 미안해하신다. 이미 많이 해주셨고, 옆에 계셔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운데"라며 공감했다.

이어 양희은과 김세정은 '엄마가 딸에게' 듀엣 라이브를 선보였다.

양희은은 엄마의 마음을 담은 가사를, 김세정은 딸의 감정선이 담긴 가사를 노래했다. 두 사람의 담담하면서도 애절한 목소리는 듣는 이들에 묵직한 감동을 선사했다.

양세형, 이상윤, 육성재, 이승기 모두 어머니 생각에 잠긴 듯 진중한 표정으로 노래에 집중했다. 특히 이상윤은 고개를 숙이는가 하면,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노래를 끝낸 후 김세정은 "들을 때마다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상윤은 "얼마 전 부모님이 '네 생각을 해. 우리가 함께하는 건 기껏해야 몇 년이야'라고 하시는데 그 생각을 못 해봤다"라고 말해 눈물샘을 자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