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배고픈 건후가 폭주(?) 하고 말았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발랄하고 귀여운 나은이와 건후 남매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신나게 놀던 중 배가 고파진 건후는 뛰놀던 트램펄린에서 내려와 분유를 타는 아빠 곁으로 갔다.
물이 끓어야 분유를 탈 수 있는 상황, 아빠 박주호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건후의 못된 손(?)이 움직였다.
건후는 까치발을 들어야 닿는 곳에 있는 분유통을 간신히 집어들고 바닥으로 옮겼다.
그리고 손을 집어넣어 분유 가루를 먹으려고 폭주(?) 하기 시작했다.
이를 본 누나 나은이는 건후가 바닥에 떨어진 과자를 맛있게 먹던 것을 떠올리고 그에게 다가갔다. 그리고는 직접 분유를 바닥에 쏟아내 건후가 먹기 편하게 만드는 배려를 보였다.
나은이에게는 배려였지만 아빠 박주호에게는 '대형 사고'나 다름없었다. 남은 분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박주호가 당황하자 착한 나은이는 건후의 새 분유를 사기 위해 자기 저금통을 깨는 살가운 모습을 보였다.
건후 역시 쉬지 않고 쏟아진 분유를 쓱싹쓱싹 닦아냈다.
말썽꾸러기이지만 누구보다 천사 같은 나은이와 건후의 대형 사고 현장을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자.
한편, 이날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11.2% (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