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자백' 류경수가 기무사에서 함께 근무했던 조기탁의 이야기에 예민하게 반응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자백'에서는 '창현동 고은주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조기탁의 행방을 쫓는 최도현(이준호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최도현은 과거 조기탁과 군 생활을 같이했던 한종구(류경수 분)를 찾아갔다.
최도현은 김선희 살인사건을 이야기하던 중 한종구에게 "조기탁 아십니까?"라고 덤덤하게 물었다.
한동안 멍한 표정을 짓던 한종구는 "지금 누구라고? 그 새끼 이름이 여기서 왜 나와"라고 고함치며 발끈했다.
이어 그는 "가만, 조기탁이 지금 김선희를 죽이고 나한테 뒤집어 씌웠다는 거야?"라며 최도현에게 따져 물었다.
최동현은 "확실하지 않지만 그럴 가능성이 있습니다. 창현동 고은주 살인 사건의 진범도 조기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라고 답변했다.
한종구는 한참을 생각하더니 과거 조기탁과 창현동 교회를 방문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당시 운전병이었던 한종구는 조기탁의 눈도 제대로 못 마주칠 정도로 그를 두려워했다.
한종구가 조기탁의 손에 묻은 피를 발견하고 불안한 기색을 내비치자, 조기탁은 그런 그를 발로 차며 악마다운 면모를 보였다.
극도의 공포심에 휩싸인 한종구는 벌벌 떨며 운전을 할 수밖에 없었다.
해당 방송을 본 누리꾼은 "한종구가 무서워할 정도라니 조기탁 진짜 누구냐", "진범은 정말 조기탁일까. 너무 궁금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관련 영상은 45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