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개봉과 동시에 역대급 입소문을 타며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파이브 피트' 남녀 주인공의 남다른 연기 열정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0일 개봉해 봄 극장가를 핑크빛으로 물들이고 있는 이색 로맨스 영화 '파이브 피트'의 두 배우가 화제다.
'파이브 피트'는 희귀병에 걸려 서로 6피트의 거리를 지켜야 하지만 사랑에 빠져 1피트 더 다가간 스텔라(헤일리 루 리차드슨)와 윌(콜 스프로즈 분)의 특별한 '썸'을 그린다.
낭포성 섬유증(CF)이라는 병을 앓는 주인공의 독특한 설정을 연구한 콜 스프로즈는 윌로 완벽히 변신하기 위해 13kg의 몸무게를 감량했다.
그는 낭포성 섬유증에 대해 공부한 것은 물론 실제 환자들이 겪고 있을 딜레마와 감정에 대해 깊은 고민을 거듭한 결과 오랜 투병 생활로 마음의 문을 받아 방어적이고 냉소적인 태도의 윌을 표현할 수 있었다.
스텔라 역의 헤일리 루 리차드슨은 낭포성 섬유증을 이해하기 위해 전문 의료진, 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캐릭터를 완성할 수 있었다.
실제 해당 병을 가진 환자와 교감하며 캐릭터를 사랑스럽게 표현해 낸 헤일리는 촬영 이후에도 낭포성 섬유증 환자를 돕는 활동까지 이어가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두 주인공의 훌륭한 연기에 관객들도 "보는 내내 두 캐릭터가 예쁘고 사랑스러워서 설렜다", "주인공 모두 너무나 매력 있고 여운이 남는다" 등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캐릭터와 싱크로율 100%를 자랑한 콜 스프로즈와 헤일리 루 리차드슨의 연기로 관람 요구를 증폭시키는 영화 '파이브 피트'는 현재 전국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