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7일(수)

치킨 500마리 걸고 실시한 '제5회 배민신춘문예' 대상 수상작 발표

사진 제공 = 배달의민족


총 24만 9천여 편 작품 몰려 5,500:1 경쟁률, '역대 최다' 참여 신기록 달성 '국민 심사' 및 내부 심사 등 엄정한 절차를 통해 대상, 최우수상 등 총 45편 수상작 선정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배달의민족'이 치킨 500마리를 걸고 실시한 '제5회 배민신춘문예'의 수상작을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배민신춘문예는 25만 건의 응모작으로 '역대 최다' 참여를 기록하며 연례 '드립왕 선발' 축제의 명성을 이어갔다.


배민신춘문예는 매년 봄 '배달의민족'이 주최하는 음식을 주제로 한 창작시 공모전이다. '풋!'하게 웃기거나 '아~'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선정한다.


2015년 이래 현재까지 누적 응모작이 57만 편에 육박한다. 그동안 '치킨은 살 안쪄요 - 살은 내가 쪄요', '박수칠 때 떠놔라 - 회' 등 주옥같은 작품들이 나왔다.


사진 제공 = 배달의민족


올해는 작년의 2배가 넘는 24만 9천여 편의 작품이 응모됐다. 대상 수상을 위한 경쟁률이 5,500:1인 셈이다.


그 중 '아빠 힘내세요 우리고 있잖아요 - 사골국물'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영예의 대상에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1년 동안 매일 먹을 수 있는 '치킨 365마리'가 부상으로 수여된다.


최우수상 3개 작품에는 '난 한방이 있어 - 삼계탕', '커:보니 피: 할수없는 일들이 너무 많아요 - 그래서 오늘도 커피', '대창 무순 소라를 한우 건조 염통 모르겠네 - 내가 좋아하는 거 얘기하는 거야' 등이 선정됐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한 달 동안 매일 먹을 수 있는 '치킨 30마리'가 수여된다.


사진 제공 = 배달의민족


이외에 우수상에도 10개 작품이 선정됐다. '손이 많이 가는 스타일이네 - 새우깡', '안심하고 먹어 - 등심은 내 거니까', '지금은 그만두지만 - 구우면 군만두' 등의 작품이 이름을 올렸다.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일주일 동안 매일 먹을 수 있는 '치킨 7마리'가 수여된다.


올해 배민신춘문예는 특별히 교보문고가 함께해 '교보문고 특별상'이 만들어졌다. 교보문고 특별상은 응모작 중 센스는 물론이고 심금을 울리는 감동적인 시 한 편에 수여되는 상이다.


수상 작품은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고생했을 당신 - 누룽지'다. 교보문고 특별상 수상자에게는 책 100권이 수여된다.


올해 배민신춘문예 수상작들은 다양한 소셜네트워크(SNS) 채널과 시내 곳곳의 옥외광고 등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온-오프라인에서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