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요즘 가장 핫한 밴드 '잔나비'의 보컬 최정훈이 예능 나들이에 나선다.
오는 12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잔나비의 보컬리스트 최정훈의 반전 넘치는 일상이 그려진다.
잔나비는 각종 음원 차트를 석권하는 것은 물론 수많은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대세 중의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정훈은 팬들에게 관심을 받기 시작하자 '신비주의' 보다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가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에 따르면 잔나비의 지하 작업실에서 생활하고 있는 최정훈은 보헤미안 뺨치는 '힙'(hip)한 라이프 스타일로 신선한 재미를 전할 예정이다.
그는 지하실에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늘 가습기 2대와 환풍기를 틀어놓는다.
또 위생을 위해 온몸 구석구석을 격렬하게 씻는가 하면, 초록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뜬금없이 요가를 선보여 폭소를 유발하기도 한다.
무대 위에서는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받는 대세 뮤지션이지만, 왠지 모르게 짠내를 유발하는 '백수' 같은 느낌은 지울 수 없다.
최정훈은 이날 공용 화장실에서 고무호스를 연결해 찬물 샤워를 하며 입김을 내뿜는 등 '웃픈' 모습도 보여줄 계획이다.
동네마다 있는 시간 많은 '동네 오빠' 같은 느낌의 최정훈 모습은 내일(12일) 밤 11시 15분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