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동신대학교에 입학했던 윤두준, 이기광, 서은광, 육성재 등의 학위 및 학점이 취소된다.
10일 YTN Star 측은 아이돌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윤두준, 이기광, 비투비 멤버 서은광, 육성재, 가수 용준형, 장현승, 추가열의 학점 및 학위 취소 처분에 관한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교육부 측은 이들이 동신대학교에서 받았던 학점 및 학위가 취소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육성재는 아직 재학 중이기 때문에 학위가 아닌 지금까지 받았던 학점들이 모두 취소된다. 나머지 인원은 모두 학위가 취소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군 복무 중인 윤두준, 용준형, 장현승, 서은광의 경우 제대 후 취소된 학점을 다시 이수한 후 졸업해야 한다.
앞서 지난 1월 한 매체는 윤두준, 이기광, 육성재, 서은광 등이 동신대학교 학교생활에서 편의를 보거나 장학금 수혜를 받는 등 각종 특혜를 누렸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수업에 출석하지 않았음에도 방송 활동을 출석으로 인정한다는 학과 내부 방침에 따라 출석으로 인정됐다고 알려졌다.
당시 이들의 소속사 측은 "입학 과정에서 부정이 있거나 학교생활을 아예 하지 않은 것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동신대학교 측은 지난 2월 교육부에 학점 및 학위 취소 처분에 대한 취소와 징계 대상자들의 징계 취소, 기관 경고 처분 취소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하지만 이는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결국 가수들의 학위 및 학점이 취소되는 결정이 내려졌다.